을씨년스러운 분위기로 하루를 연다. 비가 온다는 소식인데 날이 차가워지면 눈을 기대봄직도 하다. 사람의 속내가 심히도 어지러운 세상, 막바지 발악치고는 머리좀 쓴 듯하다.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스스로도 아는 것이리라.

비보다는 눈을 기다려 본다. 소복히 눈이라도 내려 어지러운 속내를 잠시라도 덮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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