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잠이깨어'
오후 한나절을 침대 속에서 끙끙대다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저녁 때에야 약을 먹었다. 욱씬거리는 몸이야 견딜만한데 찬공기에 노출되는 머리에 바람이라도 들었는지 휑하다. 이 시간 깨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까닭은 낮에 많이도 잤고 감기도 어지간하니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이다.

별이 총총 빛나는 뜰을 서성이면서도 애써 하늘을 외면한다. 달보려면 더 기다려야 하기에 별로도 대신할 수 없는 그리움이다.

*사진은 담양 무월리 허허공방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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