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봄날의 어느 순간에 멈춘듯 안개 속 는개는 멈출 기미가 없다. 안개 속에서 지난 1년 간의 밍기적거리던 기나긴 공사를 급하게 마무리라도 하는지 일 나선 포크레인의 불빛이 유난히 반짝인다.

오늘, 가슴 한가운데 촛불을 밝힌 이들이 거리에 모여 그 빛으로 밝힐 환한 세상을 함께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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