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안개가 들판을 더 깊고 풍부하게 한다. 텅 비어서 오히려 가득찬 그 품이 새생명을 품는 터전이 된다는 것을 알만한 나이가 된 것이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 하루를 여는 품이 너그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