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민중 역모 사건'
유승희, 역사의아침
"평범한 조선의 민중은 왜 대역죄인이 되었나
아홉 가지 사건으로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자신의 권력을 위임하고 일상을 수고로움으로 엮어가는 백성이 필요할 땐 그 힘을 되찾아 역사의 맥을 세운다. 2016년 가을, 지금 우리의 모습에서 힘을 확인하는 중이다.
이 책은 조선 민중의 역모 사건을 통해 절대 권력에 반기를 든 민중이 어떻게 저항과 반란을 시도했는지 들여다본다. 국가가 정한 모반대역謀反大逆·저주咀呪·조요서요언造妖書妖言·난언亂言·무고誣告·대역부도大逆不道 등 여섯 가지 죄목과 이에 해당하는 아홉 가지 사건의 전말을 살펴, 당시 민중의 저항과 반란의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가진 힘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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