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좀부처꽃'
아주작다. 붉은 속내를 드러내고는 있으나 어느 눈에 띄어 주목받을지 안쓰럽다. 제법 큰 키에 층층이 붉은 꽃을 피어 제 사명을 다하고 있다. 여리디여리고 길다란 몸체에 긴팔을 펼친듯 잎이 몸처럼 날씬하다.


추수가 끝난 논둑을 걷다가 낯선 모습에 눈맞춤한다. 비어서 하나씩 드러나는 식물들을 보기에 좋은 시기다. 떠난 곳을 서성이며 뭇생명들이 숨쉬는 곳을 거니는 즐거움이다.


미국좀부처꽃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귀화식물로 저수지, 하천습지. 논주변에 주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좀부처꽃은 부처꽃 종류로서 왜소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미국좀부처꽃은 좀부처꽃과 닮은꼴인데 잎의 크기나 꽃의 색깔로 구분한다고 한다.


좀부처꽃은 하얀색의 꽃이 피는반면 미국좀부처꽃은 적자색의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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