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뜰에 낮선 마음들이 모이고 낯선 언어들로 넘쳐난다. 그 사이를 흐르는 낯선 음악이 낯선 마음들의 틈을 자꾸만 넓혀간다. 그 넓혀진 틈이 있어 그나마 숨쉴 수 있다.얼마나 다행인가. 낯선 마음들 사이에 틈이 있다는 것이ᆢ. 그 틈이 있어 숨 쉴 수 있는데 사람들은 자꾸만 메꿔가고자 한다. 그러니 버거울 수밖에 없다.애써 마련한 틈에 숨 불 하나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