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하늘 밝아지는 초승달 아래
한낯 부지런히 날개짓하던 새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꽃보러간 사내는 서둘러 가버린 햇볕이 못내 아쉬워 제 뜰에 들어서도 서쪽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마알간 가을 저녁 하늘에 꽃 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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