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아침 햇살을 버티는 힘이 제법 쎄다.
지독한 안개로 더딘 아침을 맞이한다. 반도의 동남쪽은 무참히 쓸고간 '차바'의 뒷끝이 맵고 어지럽기만 하다.

나라에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왕이 근신하는 뜻에서 수라상의 음식 가짓수를 줄여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인 것을 감선減膳이라 했다

지진에 이어 태풍까지 자연재해를 대하는 옛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떠울려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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