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秋分'
오늘이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는 추분이다. 춘분과 더불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므로 이 날을 중심으로 계절의 분기점으로 삼았다.

옛사람들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점에 주목하여 "지나침과 모자람 그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가운데에 덕(德)이 존재한다"는 중용의 가르침으로 스스로를 성찰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잠자리가 균형을 잡았다.
그 자리에 존재할 수 있는 근거다.

내 삶의 균형점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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