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상설무대


실내악의 날 '국오수벽菊傲水碧'


2016.9.22 목 오후 7.3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프로그램
1.프론티어 + 제주의 왕자 - 작곡 양방언
2.비상 - 작곡 이준호
3.아리랑 - 편곡 이인원
4.도드리놀이 - 위촉편곡 이지연
5.Fly to the sky - 작곡 놀이터
6.내게 주어진 시간 - 작곡 이경섭


*실내악으로 구성된 단출한 무대가 침묵 속에서 기대감을 한층 키워간다. 연주가 시작되면서 각 악기의 섬세한 음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화음이 가을 밤하늘처럼 맑고 깊은 감동이다.


음악에 집중하는 것은 객석의 관객들의 귀만이 아니었다. 무대 위 연주자 눈빛에서부터 손끝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관객의 마음과 연주에 집중하면서 리듬을 타는 연주자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연주자와 관객이 화음 속에 하나되는 귀한 시간이였다.


'국오수벽菊傲水碧',
이번 연주회는 실내악이 가지는 장점이 충분히 발휘되어 그 매력을 한껏 향유하는 무대였다. 악기 고유의 음이 살아나면서도 다양한 악기가 서로 독특한 음색으로 어우려져 맛이 이런거구나 하는 감동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먼길 달려간 보람이 있어 다음 무대가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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