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밤하늘에 밝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달은 못내 아쉬운듯 빗방울 떨어지는 잔디밭에 별빛으로 빛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게 아님을 알면서도 다시는 보지 못할 듯 마음 한구석 휑하다.

모월당慕月堂 불끄고서 젖은 하늘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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