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구름 속에 숨었고 사람들의 기대는 그 구름 속을 서성인다. 달을 보지 못하는 팔월 보름은 그렇게 흘러 기억되지 못하는 시간으로 남는다.

우연이다.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지 못하는 사이 저장된 모습이다. 휴대폰 카메라가 만들어낸 의도되지 않은 색의 모습으로 담겼다.

달을 기대했던 팔월보름, 그 달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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