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내 어린시절 기억 속 나팔꽃은 단연코 이 진한 색의 녀석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골목길 돌담장 위에 피어 개구쟁이들의 외침을 대신이라도 하듯이ᆢ.


붉은색의 둥근잎나팔꽃이나 청색의 조그마한 미국나팔꽃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드물게 옛기억을 떠올리게하는 아주 진한 색의 나팔꽃을 본다.


'나팔꽃'은 길가나 빈터에 서식하며 주로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푸른색을 띤 자주색, 흰색, 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린다. 꽃 모양이 나팔모양을 닮았다.


넙죽이 벌어진 통꽃의 꽃잎 꽃통 속에서 나팔소리가 터져 나와 울려 퍼질 듯한 모습이어서 나팔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른 아침에 피어 한낮이면 지는 나팔꽃은 '결속', '허무한 사랑', '기쁜소식' 등의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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