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연일 뜨거운 햇볕에 잘 여물어간다. 푸른 잎사귀가 벼 이삭과 어울려 생소한 모습이다. 주목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 중에 하나다. 아침햇살에 밤을 지난 이슬이 맺혀 빛나는 논을 바라보는 농부의 눈에 벼이삭과 함께 미소가 여울어 간다.


'벼'는 식용작물로 논이나 밭에 심는 재배종이다. 논에서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벼 재배는 6500년 전 많은 나라에서 동시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줄기 끝에서 밑으로 처지는 꽃차례를 이루며, 작은이삭이 여러 개 모여 달린다. 작은이삭은 1개의 작은꽃으로 이루어져 있다. 벼꽃이 피는 것을 개화라 하지 않고 출수라고 한다. 이삭이 나온다는 뜻이다.


한반도는 중국으로부터 벼농사 기술이 전래되었다는 것이 농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비교적 일치된 견해이며 이후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본다.


벼는 세계 인구의 반 이상에게 중요한 식량 자원이며, 곡물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