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한 안개다. 숨통을 열어두었다. 하늘과 땅이 교감하는 통로고 뭇 생명들의 숨구멍이다.

틈으로 스며드는 아침 공기가 사뭇 다르다. 간밤에 울던 풀벌레 소리가 괜한 울음은 아니었음이다. 오늘 하루를 잘 건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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