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수국'
색이 전하는 맑고 단아함이 으뜸이다. 한장한장 겹으로 쌓여 깊이와 무게를 더했다. 수국의 화려함을 넘어서는 맛 넉넉함까지 전해준다. 애써 드러내지 않아도 번지는 아름다움이다.
수국, 산수국, 꽃산수국, 나무수국, 바위수국, 울릉도 수국 등 이런 수국종류의 꽃에서는 넉넉함을 본다. 헛꽃의 넖음이 주는 것으로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까지도 그 넉넉함에 한몫 더한다.
'나무수국'은 낙엽지는 작은키나무다. 잎은 마주나고 때로는 돌려나는 것도 있으며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꽃자루를 만들어 달리며, 흰색이고 붉은빛을 띠기도 한다. 꽃받침잎은 타원형 또는 원형이며 꽃잎처럼 생겼다.
연두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피는모습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모르나 '변심', '냉정', '거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