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이 첫걸음'
오를때의 수고로움을 내려놓아도 좋을 곳이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다. 올라왔으니 내려가는 것은 당연지사. 발밑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없는 것이 아니며, 가야할 방향을 모르는 것도 이니기에 내딛는 발걸음에 주저함이 없다.

수고로움으로 오른 산의 정상에서 내려가는 것처럼 길게 잡아도 이미 생의 반환점을 돌아선 때다. 잘 왔으니 온 것만큼 잘 갈 것임을 믿는다.

매 순간마다 내딛는 발걸음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첫걸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