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깊다.
구름강 건너는 보름달을 커다란 달무리가 벗하는 밤이다. 

깊어갈수록 더 빛날 달빛에 기대어 초여름밤이 익어간다.

모월당慕月堂,

깊숙히 스며드는 달빛에 책 그림자 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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