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옇게 빛을 잃은 하늘로 하루를 연다. 

그 하늘저편에 햇살 스미는 틈 있어 곧 밝아질 것이리라.

한적한 숲길, 땅에서 다시한번 꽃으로 피어난 때죽나무의 떨어진 꽃을 만나는 마음으로 그 하루를 채워갈 것이다.

그대의 아침이 저 꽂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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