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비내음 그리고 내 마음에서 동격'

유월의 햇살은 짙어진 나뭇잎 사이를 지나 곧바로 가슴에 박히는 눈부심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오늘은 곧 비라도 쏟아낼 듯 흐린 하늘이다. 애써, 기억속 밝음을 전해 주는 유월 햇살을 불러내 비를 마중하는 설렘으로 삼는다.

하여, 오늘은 눈부신 햇살과 바람결에 전해지는 비내음이 내 마음에서 동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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