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뱀무'
튼실하다. 줄기도 꽃을 받치는 꽃대도 바람에도 거뜬할 듯하다. 줄기 끝에 노랑 얼굴로 하늘보고 환하게 웃는다. 옹기종기 선 꽃술이 이채롭다.
햇볕이 잘 들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뱀무와 비슷하지만 작은꽃자루에 퍼진 털이 있고 과탁의 털이 짧은 것이 다르다.
꽃은 6∼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서 펼쳐지듯 피며 3~10개의 황색 꽃이 핀다.
'뱀무'라는 이름은 잎이 무를 닮았으나 그 가치가 무보다는 덜하다고 해서 또 한편으로는 뱀이 자주 다니는 곳에 자라는 무 잎을 닮은 것이라고 해서 뱀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큰뱀무는 그 뱀무보다 꽃잎이나 키가 크다고 해서 '큰뱀무'라고 한다.
때론 꽃말이 식물을 한번 더 들여다보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눔', '만족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큰뱀무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