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여與與하다.
짙은 나뭇잎도 이를 바라보는 마음도 다르지 않다. 깨어나기 싫은 마음의 반영인듯 햇님은 늦장을 부리고, 발끝까지 내려온 안개도 물러설줄 모른다.


건네주는 커피향이 좋다.

넉넉함이 묻어나는 풍경앞에서 맞이하는 하루가 이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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