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
겹겹으로 피어 골골이 향기를 담았다. 하얀 꽃잎이 부서지듯 날리며 향기를 전한다. 혼자서도 넘치는데 무리지어 그 존재를 알리니 주변 꽃나무들이 당할 재간이 없어 보인다. 향기보다는 겹으로 핀 하얀 꽃잎에 주목하고 싶은 나무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뒷 길에서 첫눈맞춤했다. 그후 도로가에 한두그루 보이긴 하지만 그곳만큼 많지는 않았다. 이미 꽃은 지고 진한 향기만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만첩빈도리'는 일본 원산이며, 전국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잎지는 작은키나무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통은 종 모양이고 별 모양 털과 짧은 털이 있다. 꽃잎은 여러 장이 겹쳐서 난다.


꽃이 겹겹으로 피고 줄기의 속이 비어 있으며 말발도리 닮았다고 해서 만첩빈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애교'라는 꽃말이 어울리는 앙증맞게 생긴 겹으로 핀 꽃잎이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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