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다. 구름강을 건너는 달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 두터운 달무리의 마음까지 더하여 봄 밤의 달은 유난히 포근하다.


깊어가는 봄 밤ᆢ달을 기다려 보고자 함은 달에 기대어 나누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대도 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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