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힌 등이 다르니 비는 소원도 다르다. 그 어떤 등이든 모든 등은 어둠을 밝히는 자신의 소명에 충실하다. 무슨 등을 달든 그 속에는 간절함이 담긴다.

연등 대신, 내 마음 미망迷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길을 밝혀줄 등불을 켠다. 저길 끝나는 곳에 그대가 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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