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싸리'
모양도 색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검은듯 붉은색 꽃에 벌이 쉴새없이 날아든다. 꼬리 모양이나 솜방망이처럼 보이기도 하는 꽃봉우리가 하늘 향해 힘껏 기지개를 편다.


꽃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냄새가 나므로 족제비싸리라고 한다. 이처럼 식물이름에 동물이름이 붙은 경우가 제법 많다. 자연 속에 더불어 사는 것으로부터 닮은 것을 먼저 찾아 보는 공생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본다.


족제비싸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1930년경 중국을 거쳐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아까시나무처럼 사방공사와 피복자원으로서 흔히 심으며 생활력이 왕성하다. 특히 꿀벌들의 밀원식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한다.


사방용으로 쓰이다가 연료용으로, 현재는 밀원으로 사랑받는 족제비싸리는 '생각나요', '사색'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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