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까지 걸었다. 이것을 깨트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완벽한 몰입이다. 꿀벌이 동백의 꿀에 취했다.
몰입의 상황에 들어가면 사람의 몸과 마음이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하고, 하늘을 날아가는 자유로운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생각과 행동의 일치가 가져오는 자기만족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억제나 구속과는 다른 자유로움이 그 본질이다.
사랑이라 이름지은 모든 관계도 이와 같다. 누군가를 가슴에 품는다는 것도 이 몰입과 다르지 않다. 아니 다르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과 대상에 모두에게 당당한 마음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몰입의 시작은 스스로에게 정성을 다하는 수고로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