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취'
앞니 두개가 유독 발달한 토끼를 보는듯 신기하다. 이유야 있겠지만 눈길 사로잡는 것으로만 본다면 대단히 성공한 셈이다. 혼자로도 무리지어서도 그 독특함은 줄어들지 않고 빛난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르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녹색에 연한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꽃은 5월에 백색으로 짧은 홍자색의 선모가 있으며 줄기 꼭대기에서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진다.
호이초(虎耳草)·범의귀·왜호이초·등이초(橙耳草)·석하엽(石荷葉)이라고도 부르는 바위취의 꽃말은 '절실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