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무령왕릉'
-김태식, 메디치


역사에 관심갖고 책읽기를 하던 중 만난 한권의 책이 여전히 내 책장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백제 땅에서 태어나 백제의 숨결을 이어받고자 했던 한 사람에게 참으로 소중하게 다가왔던 책이다. 바로 당시 연합통신 기자 김태식 의 '풍납토성 500년 역사를 깨우다'(2000, 김영사)가 그 책이다.


16년이 지난 후 다시 그 기자의 책 '직설 무령왕릉'으로 다시 만난다. 내겐 풍납토성 관련 그 책으로 인해 기자로 각인되었기에 여전히 기자로 남아있다.


처음엔 몰랐다. 저자 김태식이 그때의 그 기자라는 사실을. 책이 발간되며 이를 먼저 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만나고 나서야 동일인물임을 확인하고 어찌나 반갑던지ᆢ.


'권력은 왜 고고학 발굴에 열광했나'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무령왕릉 발굴 전후의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하는 책인 모양이다. 이제 막 손에 들어서 머릿말도 안 읽었다는 말이다. 그러니 이 포스팅은 저자 김태식에 대한 반갑고 고마움에 대한 나만의 표현 방식인 셈이다.


이제, 그 마음 가득안고 드라마틱한 역사 현장의 첫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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