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마리'
'참'이나 '개'와 같이 이름 앞에 식물의 특징을 덧붙이는 수식어가 붙어 더 실감나게 의미를 전달해주는 말들이 있다. 참꽃, 개꽃이 그 대표적이며 이 참꽃마리도 그중 하나다.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며 덩굴처럼 땅위로 뻗은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뭉쳐나고 곧게 서며 지면을 따라 뻗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연한 남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이 꽃마리를 닮았는데, 전체가 훨씬 크다.
눈여겨보지 않고 '참'이라는 수식어까지 달았다. '행복의 열쇠', '가련'이라는 상반된 이미지의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