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진다'
추하고 서럽게 진다고 목련 탓하지 마라. 가진것 다 내어 주고 빈껍데기만 남은 몸이 처절하게 가는 것,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니더냐.


떨어지고 난 후에도 붉은 동백을 부러워하지 마라. 어쩌면 사는동안 정성을 다 쏟아내지 못했던 마음을 두고 하는 자기 위안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목련이 저리 지는게 어디 목련만 탓할 일이더냐. 
그러니 이 봄 다 가기전에 정성껏 그대를 바라다 볼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