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노랑과 흰색의 꽃이 주를 이루는 이 즈음에 키는 작지만 특이한 모양으로도 강렬한 색으로도 단연코 눈을 사로잡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양지바른 곳에 주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핀다.
꽃은 보라색이며 꽃줄기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붓꽃 종류 중 가장 먼저 피고 키가 가장 작기 때문에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귀엽고 이쁘다고 각시붓꽃이라 한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피지만 봄이 가기 전 꽃과 잎이 땅에서 모두 없어지고 만다.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품종이어서 가급적 자생지에서 피어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피는 모습에서 연유한 듯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