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를 보는 법'
매화 만발하여 없는 그대를 부른다.잘 여문 매화가 절정이다. 봄볕에 빛나는 고운 꽃잎도 벌을 부르는 섬세한 꽃술도 봄바람에 번지는 향기도 다 제 때를 만난 것이다.
없는 그대라도 불러 나누는게 매화라기에 한껏 무르익은 매화 곁에서 그대를 불러 보는 것이다.
더디와도 상관없다. 매화 지기전에만 와서 매향에 취한 나를 깨워 꽃잎 띄운 차한잔 나눌 수 있다면...
이미 청했으니 이제 그대 오는 동안 매향에 흠뻑 취할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