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바람꽃'
결과를 장담 못한채 작정하고 나선 길에서 막상 만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심술부린 날씨탓에다 조금 이른시간이라 꽃잎을 닫고 있어 활짝 핀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움도 남았다. 널 첫 대면하는 마음이었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산기슭 숲 속 그늘에서 자 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계곡 바위틈과 같은 주로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더 귀하게 보인다. 요즘은 중부 이남 에서도 관찰된다.


꽃은 옅은 노란색과 흰색으로 잎 사이에서 한 송이씩 달리며 긴 꽃자루가 있다. 어린 싹이 올라올 때는 마치 개구리 발톱과 같은 모양으로 올라온다.


바람꽃 종류로는 변산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나도바람꽃 등 십수 종류가 있다. 각각 특징이 뚜렸하여 구분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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