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우수리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로 산골짜기 양지나 음지의 너덜바위 지역, 개울가에 서식한다. 주로 산에서 볼 수 있으며 군락은 보기 힘들다.
꽃은 5월에 어린 잎과 함께 가지 끝에 노란 녹색으로 핀다. 어긋나게 갈라지고 갈라져 원뿔처럼 된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린다.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온다. 열매는 7월에 둥근 타원형 열매가 윤기나는 붉은색으로 여문다.
어린 잎을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 나물로 먹는다. 꽃잎으로 차를 끓여 마신다. 한방에서는 접골목이라 부르며 약용한다.
줄기를 꺾으면 딱소리가 나서 딱총나무라고도 하며, 딱총을 만든다고 딱총나무이다. 말오줌나무라고도 부른다. '열정', '동정'이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