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곳곳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달리부르는 이름이많다는 것은 그만큼 주목 받았다는 말일 것이다.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