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
옹기종기 모여 달린 모습이 정겹다. 삼각형 모양이 네개씩 서로 짝을 이룬 모습도 신기하다.


상산은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나무 끝에 모여 어긋나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동물이나 벌레 등 해충이 접근하지 못한다고 한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갈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검은색의 종자가 튀어나온다. 종자는 독성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취산양이라는 약재로 쓴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새로운 나무 벗을 만난다. 열매로 시작했으니 꽃피고 잎나는 시간동안 설렘으로 지켜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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