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명다래나무'
향기와 모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주 가는 숲 초입에서 언제나 반기는 녀석이다. 길마가지나무, 왕괴불나무. 올괴불나무 다 비슷하여 꽃으로만 구분하기엔 어림없나 보다.


한국 특산종으로, 백양산과 충청북도·경기도·강원도 등지에서 자란다. 산지에서 자란다. 가지의 속은 흰색이고 차 있다. 어린 가지는 붉은빛을 띠며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며, 새 가지의 밑부분에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8∼13mm이고 털이 없으며, 포는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열매는 2개가 대부분 합쳐지고 붉은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작으며 오목한 무늬가 있다.


모양보다는 꽃향기에서 연유한 듯 '소박함'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