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점심의 짧은 한시간의 여유를 부리는 곁에 함께하는 뚝방에 선 나무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불어도 그 곁에서 피리도 불고 먼 산 바라보기도 한다. 간혹 박새가 날아들어 한참 있다가기도 하는 나무다. 그 벚나무에 꽃눈이 맺혔다. 머지않아 꽃잎날리는 날이 오겠다.
낙엽지는 키큰나무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일본, 중국에 분포하고 산지에서 서식한다. 무르익은 봄을 대표하는 꽃이다. 겹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꽃은 4~5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꽃자루에 포가 있고 꽃받침통과 암술대에 털이 없다. 열매는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하며 둥근 모양이다.
'순결', '결백', '정신의 아름다움' 이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