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
푸른 하늘의 별이 땅으로 내려와 피었단다. 사람의 곱디고운 싱성이 만들낸 꽃이다. 작고 여린 것이 겨울을 이겨내고 환하게 웃는다.


두해살이풀이다. 전 세계에 두루 분포하며, 마을 부근이나 길가의 축축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은 3-4월에 가지 끝에 피며, 흰색이다. 꽃자루는 꽃이 진 후 밑으로 굽었다가 열매가 익으면 다시 곧추선다. 꽃받침잎은 5장이다. 꽃잎은 5장, 깊게 2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잎보다 조금 짧다.


별꽃은 쇠별꽃보다 크기가 작으며 암술대가 3개로 암술대가 5개인 쇠별꽃과 뚜렷이 구분된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옛날에는 풀 전체를 소금과 함께 볶아서 치약 대용으로도 써 왔다.


인간의 우주를 향한 꿈을 담은 것일까?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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