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해를 향해 바라기하는 마음을 안다. 간절함이 극에 달하면 겉과 속이 하나로 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다. 더이상 무엇을 바라랴.
인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왼쪽으로 물체를 감는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모양으로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푸른 자주색, 붉은 자주색, 흰색, 붉은 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핀다.
한방에서는 말린 나팔꽃 종자를 견우자(牽牛子)라고 하는데, 약재로 많이 쓰인다.
꽃말은 '허무한 사랑'도 있지만 '기쁜소식'으로 더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