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없이ᆢ'심장과 마음이 가는 길이다. 건너오기를 기다리지 말자. 미끄러져 물에 빠지거나 넘어질지도 모르지만 기다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내 발로 건너가는 것이다.
구경만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언제나 자신을 이방인으로 만들며 소외자의 씁쓸함만을 느끼게 한다. 아름답게 보이는 풍경 속으로 들어가 풍경과 하나가 되는 일이 구경만 하는 풍경보다 나은 이유다.
겨울 햇살 참으로 좋다. 쌓인 눈 녹는다고 아쉬워할 일도 아니다. 마지막 눈이 아니기에...
마주본다. 건너오기를 바라거나 기다리지 말자. 내가 가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