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잔디'
봄비 내린다. 어제 담은 꽃 잎 다 닫았겠다. 꽃보기 어려운 겨울 햇볕 좋은 곳에 피었다. 고운 모습에서 겨울 찬바람도 숨을 죽인다.


미국원산의 다년초로 높이는 10㎝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나와 지면을 덮으며, 봄에서 초가을까지 흰색, 진홍색, 자색의 꽃이 핀다.


잔디같으나 꽃은 패랭이꽃과 닮아 꽃잔디, 지면패랭이꽃이라고도 한다.


땅에 붙어 밟혀도 꿋꿋이 살아 꽃을 피우는 것에서 유래한 것인지 '희생', '온화' 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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