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나무'
노오란 치자옷을 입은 명절음식이 떠오른다. 주로 전을 만들때 치자 우려낸 물을 사용했다. 이처럼 음식이나 옷감의 염색재로써 치자를 기억한다. 향기좋은 순백의 꽃도 이쁘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국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들어 왔다고 한다. 겨울에도 입이 지지않은 나무다. 음식물의 착색제로 쓰고, 옛날에는 군량미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치자물에 담갔다가 쪄서 저장하였다고 한다.


꽃은 6∼7월에 피고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백색으로 되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봉오리 때에는 꽃잎이 비틀려서 덮여 있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9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다. 안에는 노란색 과육과 종자가 있다. 열매를 치자라고 하며 한방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한없는 즐거움'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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