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
부풀렸다. 더이상 키울 수 없는 몸에 두툼한 날개를 달았다. 한계를 넘어서 얻은 결과다. 그 수고로움이 붉디 붉은 열매로 맺혔다.


한국 원산으로 일본, 중국, 만주, 우수지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줄기마다 화살 깃닮은 코르크 재질로 붙어 있어얻은 이름이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황록색으로 2~3개가 모여 달린다. 열매는 10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헛씨껍질이 벌어져 주홍색의 종자가 나온다. 잎은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든다. 어린 잎은 나물로 하고 가지의 날개를 귀전우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쓰인다.


'위험한 장난', '냉전'이라는 꽃말은 이름에 붙은 화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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