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작살나무'
과하다. 욕심많은 심술쟁이의 살찐 볼을 보는 듯하다. 자줏빛으로 빛나는 순간을 놓친 비켜난 시간과의 만남이 이럴까ᆢ. 무엇이든 때를 맞줘 맞이하고 보낼 일이다.


우리나라가 원산지며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숲 속의 바위지대에 자라는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8월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보라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고 열매는 약용한다.


작살나무와 같으나 작기 때문에 좀작살나무라고 한다. 작살나무에 비해 잎 아래쪽에는 톱니가 없으며, 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서 1-4mm 위쪽에 나므로 다르다.


총총히 달린 열매가 총명하게 보인 것일까. '총명'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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