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는 것'
시선이 머무는 방향에 대한 스스로 가지는 마음가짐이다. 흐릿하거나 아득하거나 가물거림이 아니다. 제 자리를 지키는 일이며, 내일을 향한 꿈이 부풀어가는 것에 대한 시선이 머무는 곳이다.
터를 잡고 뿌리 내려 새싹을 내면서부터다. 삶과 떨어뜨릴 수 없는 운명적 관계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바다가 그곳에 있다.
바다 너머를 꿈꾼다. 바다 너머를 꿈꿀 수 있었던 것은 훈풍에 기대어 본 기억으로부터다. 바다를 건너게 해줄 그 훈풍이 불어올 때를 기다리며 바라보고 또 바라본다. 바다 그 너머를 떠올리면서ᆢ.
바다를 건넌 그곳에 그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