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립민속국악원 절기공연


"겨울, 동지맞이 송년국악잔치"


2015.12.22 화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프로그램
-'쟁이 하늘로 솟다' 중 사물놀이 '판굿'
-'소림' 중 기악합주 '사계절의 노래'
-판소리 춤극 '심청이 울었다' 중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 중


*동지의 긴긴 밤만큼이나 객석이 가득찼다. 동지를 기억하는 나이든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식을 치루고자하는 마음들이 모인 것이다. 가득찬 객석을 메운 관객들의 세월도 꽉 차 보인다. 가득차서 기쁨과 행복의 감정도 자연스럽게 번진다.


한 해 동안 정성으로 마련해서 무대에 올렸던 작품들 중 선정해서 다시 관객과 만나는 자리다. 무대에 선 사람도 객석의 사람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한다. 국악을 중심으로 한 우리 문화의 누림이다. 그 한복판에 국립민속국악원이 있어 행복의 시간이었다. 2016년의 공연도 관심갖고 참여할 것이다. 공연이 끝나고 손에 들린 따뜻한 동지죽만큼 다정하다.


딸아이가 방학으로 집에오면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을 접하고 난 후 두번째로 온가족이 함께했다. 짧은 방학이겠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함께 보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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