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빛나는 것'
새싹은 땅에 의지하여 움을 틔우고
꽃이 바람과 벌의 수고로움으로 열매 맺고
그 열매는 시간을 담아 익어가고ᆢ


단풍이 차가워지는 기온으로 짙어지고
노을이 구름에 기대어 붉어지고
사람이 세월에 농익어 비로소 고와지는 것처럼
무엇이든 그 홀로 빛나는 것은 없다.


그대와 나,
손 맞잡고 함께 걷기에 더불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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